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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강서구 강동동 에코델타시티에서 분양된 ‘중흥S-클래스 에코델타시티’가 1순위 청약에서 5.91 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. 에코델타시티의 공급 물량이 많아지고 고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저렴한 분양가를 무기로 나름대로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.

 

25일 청약홈에 따르면 에코델타시티 16블록에서 분양 중인 중흥S-클래스 에코델타시티의 최근 1순위 청약 결과 690가구 모집에 4080개의 통장이 몰려 평균 5.9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. 전용면적 84㎡와 101㎡의 A형이 각각 10.73 대 1과 7.92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.

 

중흥 S-클래스 에코델타시티의 청약 성적표는 분양업계의 큰 관심거리였다. 한때 에코델타시티는 ‘청약 불패’ 지역이라고 불렸지만, 최근 많은 물량이 공급돼 인기가 시들해진 상황이었다. 고금리, 원자재 가격 급등 등 시장 상황도 여의치 않았다. 특히 중흥S-클래스 에코델타시티는 중도금 60% 이자 후불제였기에 소비자는 금리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조건이었다. 이 때문에 실수요자가 아닌 투자자가 청약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많았다.

 

부동산 중개거래 플랫폼인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“최근 대연 디아이엘, 대연 푸르지오 써밋 등이 1순위에서 좋은 성적을 낸 덕분에 청약 시장에 관심이 높아졌지만 고금리 기조 유지, 공사비 원가 상승 등 부동산 시장에 좋지 않은 신호가 이어져 청약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”며 “부동산 시장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저렴한 분양가 덕에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”고 말했다.

 

 

 

중흥 S-클래스 에코델타시티의 3.3㎡당 평균 분양가는 1489만 원이다. 주변에서 분양됐던 단지들의 분양가가 3.3㎡당 1600만 원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00만 원 정도 저렴하다. 주택도시보증공사(HUG)가 지난 15일 발표한 ‘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’ 자료를 보면 지난달 기준(공표 직전 1년간 평균) 부산의 아파트 ㎡당 평균 분양가는 664만 3000원이었다. 3.3㎡로 환산하면 2192만 1900원 수준이었다.

 

이 대표는 “공급이 많았고 기존에 분양된 아파트들의 전매 제한이 풀리게 된 상황이어서 분양가가 기존 분양 아파트의 분양권 가격보다 높았다면 경쟁력을 갖기 어려웠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

 

중흥S-클래스 에코델타시티는 지하 2층~지상 19층의 14개 동에 총 106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. 주택형별 가구 수는 전용 84㎡A 574가구, 84㎡B 165가구, 전용 84㎡C 68가구, 전용 101㎡A 130가구, 전용 101㎡B 130가구 등이다. 당첨자 발표는 오는 31일로 예정돼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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